[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지진희가 한파로 얼어 붙은 촬영장에 모인 팬들에게 따뜻한 팬서비스를 건넸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지난 19일 오후 SBS 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촬영이 한창이던 용인 민속촌에는 이른 아침 투표를 끝내고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마침 현장에서 촬영 중이었던 지진희를 본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진희는 추운 날씨에도 자신을 향해 인사와 응원을 건네는 시민들에게 반갑게 화답하며 일일이 요청하는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친근한 매력을 과시했다.
강추위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보인 지진희는 "민속촌 구경도 잘 하시고 '대풍수'도 많이 시청해달라"며 깨알 같은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는 귀띔. 또한 이른 아침 투표에 참여하고 촬영장에 나온 지진희는 시민들에게 "투표 하시고 나오셨죠?"라며 대통령 선거도 빼놓지 않고 챙기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 속 상당수의 초등학생들이 지진희에게 얼마 전 출연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런닝맨' 이야기를 하며 열띤 환호를 보내기도 해 남녀노소 불문한 지진희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는 후문.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지진희 배우! 정말 잘생겼어요!" "투표하고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나들이 나왔는데 지진희까지 보게 돼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대풍수' 정말 잘 보고 있는데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며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혁명을 예고하며 자미원국을 찾으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지진희의 모습으로 한 층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대풍수'는 20일 오후 9시 55분 21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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