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대가 또 다시 빈집털이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20일 겨울철 농한기를 맞은 주민들이 마을 회관에서 모여 생활하는 점을 노려 농촌지역 빈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월14일 오후 1시께 보성군 벌교읍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 2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보성과 벌교 지역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 10월19일 집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빈집에 침입해 26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또 다시 이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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