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990선 후반대에 머물며 강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5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순매수 폭은 700억원 내외로 제한적인 모습이다.
20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포인트(0.16%) 오른 1996.2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68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0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보험, 금융업, 의료정밀 등은 1~2% 오르고 있으나 전기전자 업종은 1%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2%)가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고 현대차(-0.89%), 기아차(-0.34%), SK하이닉스(-0.38%), KB금융(-1.4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1.38%), LG화학(1.95%), 삼성생명(0.73%), 한국전력(3.31%), 신한지주(1.32%), 현대중공업(1.92%), SK이노베이션(0.86%), SK텔레콤(0.63%) 등은 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4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4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하락전환했다. 현재 전장보다 0.30포인트(0.06%) 내린 482.8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0원 올라 107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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