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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4분기 호실적 기대에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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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전자가 4분기 호실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장 중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56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0.79%) 떨어진 15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0.92% 올라 152만9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 약보합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날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 출시로 4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갤럭시노트2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애플에 대한 경쟁우위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4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이엠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55조6500억원, 영업이익이 8조8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7%, 6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도 이날 삼성전자 4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81.8% 증가한 29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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