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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울산현대가 2013년 신인자유선발 2차에서 올림픽대표팀 출신 박용지(중앙대)를 품에 안았다.
울산은 18일 박용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용지는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유일한 대학생 선수로 선발됐다. 데뷔 무대였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지 9분 만에 득점을 기록,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런던올림픽 본선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대학 리그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입단을 확정한 박용지는 "우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목표다. 이후 평생 한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럽월드컵 이후 휴가에 들어간 울산은 내년 1월 괌에서 열리는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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