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박신혜가 '당구 여신' 면모를 맘껏 뽐냈다.
박신혜는 18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나는 책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몸으로 직접 부딪치는 스타일"이라며 "여러 운동을 즐긴다. 특히 아버지와 당구장에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개는 뺀다. 100점 정도의 실력"이라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어 "한번은 매니저와 당구장에 갔는데 사장님으로부터 '큐걸이가 잘못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매니저가 자세를 수정해주려고 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아닌 매니저의 자세가 잘못됐다는 말이었다"는 말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신혜는 "아버지와 당구장에 가서 마지막 3쿠션을 남겨 놓았을 때였다. 자세가 나오지 않아서 가르쳐주는 데로 찍어치기를 했다. 톡 쳐서 돌리면 된다는 말에 시도했는데 맞췄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신혜의 독특한 '운동사랑'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볼링장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190점이라는 기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펜싱, 킥복싱, 낚시를 즐긴다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접 야구 시구 장면을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신혜에 이어 시구 재연에 나선 박은지가 빠른 직구를 뿌려 공을 받는 김지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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