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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넷’ 시스템개발, 새해부터는 중소기업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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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13년부터 대기업 입찰참가 못해…새해 초 서울서 사업설명회, 4개 부문·64억원 발주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고수준의 지식재산권 업무처리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는 ‘특허넷’의 추가보완작업이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인들 손으로 이뤄진다.


특허청은 2013년부터 특허행정 정보화사업의 추진방향을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한 특허넷 시스템 구축’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키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 삼성SDS 등 대기업들이 주로 해왔던 특허넷 개발사업이 새해부터는 중소업체만이 참여해 벌이게 된다.


지금까지는 품질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들 참여가 어려웠으나 앞으론 규모가 작은 회사들도 특허넷 시스템개발 등에 단독 입찰해 수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특허청의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의 대규모 시스템 개발경험과 기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13년에 이뤄질 특허넷 개발사업은 크게 4부문으로 발주예상액은 약 64억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특허넷 시스템개발에 따른 전산자원 도입 약 35억원 ▲국제디자인심사시스템 구축dir 15억원 ▲오픈특허로 구축 약 7억원 ▲스마트 특허행정정보 검색시스템 구축 약 7억원 등이다.


특허청은 이들 정보화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제안요청서 공개, 특허업무전반에 대한 맞춤형교육, 특허넷시스템의 구성정보공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허청은 또 중소기업의 단독참여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제안요청서에 개발범위, 과업을 상세히 기술토록 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개발품질보장에 필요한 관리조직 신설, 전문감리업체 활용정책도 펼 예정이다.


특허청은 새해 1월 초 서울서 ‘2013년 특허넷 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열어 발주대상사업개요, 일정 등의 정보를 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특허넷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변훈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올해는 처음 특허넷의 주요 시스템을 중소기업 손에 맡기는 해인만큼 특허청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국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무게 중심을 둬 사업을 벌이고 사업환경변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품질관리조직을 강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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