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거짓말 돌려막기" VS "불법 자행"…D-2 설전 점입가경

시계아이콘01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진영 간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두 후보 측은 이날 하루에만 상대에 대한 비방성 브리핑과 논평을 십 수 개씩 쏟아낸 상태다.


특히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 중간결과, 박 후보에 대한 '오피스텔 불법 SNS 선거운동' 사건과 관련한 공방이 과열 조짐이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선규 공동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와 민주당이 주장했던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비방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장 사과하고 책임을 얘기해야할 당사자들이 거짓이 드러나자 또 다른 거짓으로 덮는 뻔뻔한 돌려막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컴퓨터 두 대에서 (문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김씨의 온라인 아이디와 닉네임 40여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경찰이) IP 주소를 이용한 웹 서버 로그기록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컴퓨터에 조금이라도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재의 포털 운영체제와 서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심스러운 장면에 대한 또는 댓글에 대한 캡쳐 화면이 있거나 아이디가 있거나, 그런 일들이 진행된 시간대라도 최소한 하나는 제시를 해줘야 그것을 가지고 IP 웹서버 로그기록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런 주장에 대해 "경찰은 하드디스크에 흔적이 없다고 해서 댓글을 안 달았다고 하고 있고 (댓글) 삭제 흔적이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며 "국가권력기관이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더니만 지금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또 "(경찰이) 어제 밤에는 댓글 흔적을 발견 못했다는 발표를 했는데 지금(17일)은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며 "부실수사, 대충수사, 덮기수사 등 모든 것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에 대한 '오피스텔 불법 SNS 선거운동' 사건의 핵심 인물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목사 윤모씨가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직책을 가진 점, 박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등 캠프 관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두고서도 설전이 뜨겁다.


민주당 대선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와 일부 언론의 주장을 근거로 "(윤씨는) 박 후보의 수석보좌관이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인정했다"며 "이는 박 후보의 최측근이 관련된 불법선거운동이 자행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또 "박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유감이라고 표현했지만 이것은 그냥 유감을 표명할 수준을 넘어섰다"며 "선거 전체의 공정성을 뒤흔드는 심각한 부정"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공동대변인은 "윤씨가 박 후보 보좌관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시인하고, 그러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며 "그런데도 만났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 마치 엄청난 음모가 있었던 것처럼 확대해석해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이 신문에 낸 박 후보 광고물 속 '인파 조작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것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는 합성사진"이라며 "이 광고에는 한 명이 수 십 명의 '아바타'를 거느리고 있다. 사진조작을 하려면 잡지에 실리는 심심풀이 숨은그림찾기보다 조금 더 어렵게 '아바타'들을 숨겼어야 한다"고 비꼬았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때 서해 NLL(북방한계선)과 핵문제에 대해 북한의 입장과 주장을 인정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취지의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문 후보는 이 발언의 취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