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
"2008년부터 총 4번에 걸쳐 고품질 쌀로 선정 쾌거"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함평 나비쌀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2 고품질 브랜드쌀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함평통합RPC(대표 김근종)가 생산한 함평 나비쌀은 지난 해 3위에 이어 올해는 2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도 각각 12대 브랜드로 선정돼 전국 최고 품질의 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도 5회나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전남도 내 1위를 차지했다.
고품질 브랜드쌀 종합평가는 전국에서 생산된 쌀을 대상으로 최고 품질의 브랜드쌀 12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WCA 등 10개 소비자단체로 이루어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전국 매장에서 직접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평가 및 전문가와 소비자의 식미평가, 서류와 현장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하는 만큼, 전국 최고 권위의 쌀 평가라 할 수 있다.
함평군은 그 동안 품질이 뛰어난 쌀을 생산하기 위해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친환경 쌀 전문도정시설 등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생산된 함평 나비쌀은 풍부한 식감과 깊은 맛으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현장평가 시 심사위원들이 함평통합RPC의 쌀 생산과 미질 관리시스템에 만족했으며 평소 품질관리와 매장관리에 성실히 노력한 과정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평가가 앞으로 나비쌀의 홍보와 판매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회 및 시상식이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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