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성전면 친환경 채소 작목반, 광양시 진월면 친환경 채소단지 견학실시
전남 강진군이 친환경 하우스 채소 계약 재배를 통해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성전면 친환경 채소 단지는 약4ha 비가림하우스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지난 10월에 경기도 일산 소재의 ‘상생’과 대파 200톤 계약 재배를 맺어 일반 재배농가보다 3배 가까운 소득을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대파는 9월에 정식한 후 하우스 내에서 겨울을 나게 되는데 동해가 없도록 수막재배를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타 지역의 대파에 비해 잎이 싱싱하게 보존되는 것이 특징인 강진 대파는 3년 전부터 시범 출하하고 있으며, 많은 상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작목반원 30여명은 대파와 연계한 친환경 소득 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일 광양시 진월면에서 양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토박이’작목반을 견학하고 양상추 등 기타 작물에 관한 재배와 유통정보를 교류하였다.
견학을 인솔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구영서 팀장은 “친환경 대파만으로도 충분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업체에서 다양한 작목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견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학교 급식 등 소비처가 폭넓게 형성되는 친환경 시장을 겨냥하여 강진군 친환경 채소재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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