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내년 도내전시회 개최 기관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지원대상자 공모에 나선다. 공모 및 지원대상은 일산 킨텍스 등 도내 공공시설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로, 신청 주체는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라 등록된 '전시주최사업자(외국과 공동주체인 경우 국내사업자)'이다.
특히 경기도는 지원 기관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심사항목에 넣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전략산업 및 대형 전문전시회, 성장유망 전시회 등의 개최지원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가 찾아오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시회를 통해 효과적인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산파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지원금은 전략산업과 대형전문전시회의 경우 2억 원 이내며, 성장유망 전시회는 7000만원 이내다.
경기도는 특히 내년 지원방향으로 ▲도내 산업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전략산업인 전자통신ㆍ자동차부품ㆍ뿌리산업 전시회 ▲대형화ㆍ국제화ㆍ전문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전시회 ▲신규 유치 또는 신설 전시회 등을 정했다.
경기도는 또 내년 심사 평가기준에 ▲도내 경제활성화 기여도(도내 소재 전시 주사업자, 전시회에 도내 참가업체 비율) 보강 ▲전시회 개최관련 도내 협력업체 이용 및 도민 고용실적ㆍ계획을 평가항목에 신설 ▲전시회의 자립성ㆍ수익성 등을 넣기로 넣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서류 및 평가위원회(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합산해 1월 중 발표한다. 공모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넷 홈페이지(www.gg.go.kr)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전시회 지원 사업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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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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