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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형 경기도 소방본부장이 섹스폰을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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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6000여 명의 경기도 소방공무원 '수장'인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섹스폰 연주를 통해 직원들과의 감성 소통에 나섰다.(사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양평 쉐르빌 파라다이스에서 도내 여성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수련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직무수련회는 가사와 재난구조활동을 병행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양형 본부장은 시간을 쪼개 배운 섹스폰으로 'My Way', '그 사람' 등을 연주하며 여성 소방공무원들과의 감성 소통에 나섰다.

그는 또 구조ㆍ구급활동 등 재난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출산 및 육아휴직 활성화 ▲자녀 양육을 위한 희망관서 우선 배치 ▲여성 직원 전용 휴게실 설치 등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최근 저 출산 및 육아 문제가 사회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경기도 소방본부는 도내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가사와 재난현장 구조활동을 병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총 5960명의 소방공무원이 있으며 이중 8.8%인 528명이 여성 소방공무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직급과 업무를 대표해 선발된 총 91명의 여성 소방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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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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