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씨티은행이 14일 이사회에서 789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배당금을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씨티금융지주에 지급하고 이 중 일부는 미국 씨티그룹에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의 배당이 회계연도가 끝나는 12월 말까지 마무리져야 내년 3월 지주사의 배당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이사회에서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4568억원의 순익 중 1299억원을 한국씨티금융지주에 배당했으며, 이중 875억원을 미국 씨티그룹에 보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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