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JYJ 박유천이 지난 달 쌀화환 11톤을 기부한데 이어 추가로 서해 고대도 노인회와 김포 장애인시설 향유의 집에 쌀화환 4톤을 기부했다.
㈜드리미는 박유천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김포 향유의집에 2톤, 지난 13일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 2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이 기부한 쌀화환 4톤은 SBS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 박유천 응원 드리미 쌀화환 등 그 동안 드리미에 남아 있던 것이다.
쌀화환 기부는 TV 등을 통해 고대도와 김포 향유의집의 어려운 사연을 알게된 박유천이 직접 지정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도는 우리나라에 온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1832년 7월 처음으로 상륙해 선교를 시작한 섬으로, 벼농사가 전혀 없고 2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노령층인 작은 섬이다.
드리미는 충남 탄천농협 쌀 201포를 배편으로 운송해 고대도 이장과 어촌계장, 노인회장, 부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고대도 이장은 이렇게 많은 쌀이 섬에 들어 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쌀을 보내준 박유천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달 MBC '보고싶다' 제작발표회 박유천 응원 드리미 쌀화환 11톤, 기스면 3천개를 자선냄비와 전국의 72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었다. JYJ 박유천의 다국적 팬들은 지난 2010년 8월 '성균관스캔들' 제작발표회부터 박유천 응원 드리미 쌀화환을 보내기 시작해 같은 해 10월 JYJ 쇼케이스, 11월 JYJ 콘서트, 2011년 3월 JYJ 팬미팅, 5월 '미스리플리' 제작발표회, 6월 JYJ 부산 및 광주 콘서트, 지난 3월 '옥탑방왕세자' 제작발표회와 박유천 팬미팅에도 대규모의 드리미 쌀화환을 보내와 현재까지 30톤의 드리미 쌀화환을 기부해왔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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