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재능 관심 있는 창의적 인재 발굴·육성지원…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현판식
김호원 특허청장(오른쪽 4번째)이 이현구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5번째), 장태현 포항공대 교수(첫번째),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2번째), 주대준 카이스트 교수(3번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6번째), 조은영(7번째)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자문위원들과 발명영재교육연구원 현판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창의적 인재 발굴·육성 지원을 할 세계 최초의 발명영재교육연구원이 서울서 문을 열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최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발명영재교육원 출범 기념식행사를 갖고 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발명영재교육연구원은 발명영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으로 발명영재분야 연구원으로는 세계 처음이다.
연구원은 발명교육과 관련된 학문적 연구를 하며 차세대영재기업인, 발명영재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우수인재들에게 상담·코칭을 돕는다.
현판식에선 발명영재교육연구원 출범기념 학술세미나와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자문위원회가 열렸다.
세미나는 영재, 영재교육, 기술교육, 직업교육, 상담 등 5개 학회와 함께 ‘미래변화의 힘, 발명영재교육에서 찾다’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세미나에서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첨단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선 우수한 창의적 영재의 보유수준이 국가경쟁력에 이어진다”며 “연구원을 통해 과학, 기술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인재 키우기에 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조벽 동국대 교수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장태현 포스텍(포항공대) 부총장 ▲주대준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자문회의도 열려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특허사용료 등으로 외국에 준 돈이 5조원대로 사상최대”라며 “국가기술무역수지의 만성적자 구도를 깨어 국가성장능력 회복에 지식재산을 창출·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출범한 발명영재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영재기업인, 발명영재와 같이 발명에 재능이 있고 관심 있는 창의적 인재를 체계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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