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SK가 자회사 SK건설의 15억달러(약 1.6조원) 손해배상 직면 소식에 급락세다.
14일 오후 2시44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8000원(4.58%)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 페멕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멘스와 SK건설 등이 자사 직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멕시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을 수주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페멕스는 손해 배상액으로 최소 5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미국 RICO법( Racketeer Influenced and Corrupt Organizations Act)에 따라 이 액수는 15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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