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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대 과학기술 뉴스…'인간 뇌지도의 비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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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특허분쟁, 나로호 3차 연기 등도 관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올해 최고의 과학기술계 뉴스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기능커넥토믹스 연구단의 '뇌의 장소정보 습득 비밀을 밝힌 빛을 이용한 뇌지도 영상화 기술'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의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원훈)는 3차례의 위원회 심의와 총 3179명의 과학기술인 및 국민 투표 반영 결과, 올해의 최고 과학기술 뉴스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빛을 이용한 뇌지도 영상화 기술' 논문은 셀과 네이처 메서드지 등에 게재됐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전극소재 원천 기술개발 ▲암세포를 억제하는 핵심 단백질 발견 ▲유령입자 중성미자의 가장 약한 변환 발견 등이 주목받은 연구업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산업·경제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해외 특허 소송 논란이 주요 뉴스로 선정돼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고 나로호 3차 발사 연기, 국내 원전 관리 논란 등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원훈 선정위원장은 "인간 뇌지도의 비밀을 밝힌 KIST의 연구성과는 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연구자들의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삼성·애플 등의 해외 특허 소송 논란 뉴스는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것이 국가경쟁력과 유기적 관계가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과학기술 뉴스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3일 동안 진행된 과학기술인·국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뇌의 장소정보 습득 비밀을 밝힌 빛을 이용한 뇌지도 영상화 기술' 뉴스는 57.4%(3179명 투표 중 1739표)를 득표했다.

2012년 10대 과학기술 뉴스…'인간 뇌지도의 비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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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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