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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풍수', 시청률 ↓… '돌파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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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풍수', 시청률 ↓… '돌파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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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대풍수'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대풍수'(연출 이용석, 극본 박상희 남선년)는 8.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특히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결과였다.


지성,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를 비롯해 조민기, 오현경, 이승연 등 힘 있는 배우들도 '대풍수'의 몰락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대적 배경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공을 들였음에도 시청률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반면 경쟁작들은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MBC 수목 드라마 '보고 싶다'와 KBS2 수목 드라마 '전우치'는 각각 11.7%와 11.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대풍수'의 경우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전작인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에프엑스의 설리, 샤이니의 민호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5~6%대의 시청률로 고전했기 때문.


이는 '전우치'와 대조적이었다. '전우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바 있다. 현재 '보고싶다'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두 자리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보고싶다'가 연일 뜨거운 전개를 이어가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대풍수' 입장에서는 악재다. 드라마 시청층을 빼앗아 올 만한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대풍수'가 과연 이러한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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