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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전자시스템 먹통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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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의회 대형 전광판 고장… 회의 진행 차질

전남도의회가 수억 원을 들여 설치한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이 1년도 안 돼 먹통이 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12일 오전 제27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본회의장 대형 전광판 등이 고장 나면서 회의 진행에 일부 차질을 빚었다.

문제가 된 전광판은 의장석 좌우 벽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2개와 본회의장 뒤편에 부착된 대형 LED 3대 등이다.


도의회는 지난 5월 6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형 전광판과 운영서버, 의정단말기 107대 등 전자회의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날 고장은 본회의 직전 한꺼번에 많은 양의 전류가 사용되면서 과부하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이날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전남도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30여 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도의회는 이날 의원별 찬성과 반대 등을 표시하는 메인 전광판이 작동되지 않으면서 궁여지책으로 입법지원관 모니터를 통해 찬반 현황을 체크하는 등 회의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기적인 오류로 일부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지만, 투표 집계 등은 제대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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