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혁신도시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소유의 수도권 부동산 매각과 관련한 합동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33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3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나오는 매각 부동산은 서울 18곳, 경기 17곳 등 35개로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기관별로 매각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보유 부동산의 특징, 매각 추진일정, 소유권 이전시기, 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 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과 6월, 9월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리는 행사다. 앞서 세 차례 설명회 이후 대한적십자사(서울 중구, 51억원), 6월 한국전기안전공사(경기 가평, 56억원), 7월 국립해양조사원(인천, 12억), 8월 한국인터넷진흥원(서초, 137억원), 9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마포, 117억원) 등의 매각이 성사됐다.
종전부동산은 정부지정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공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부동산 매각촉진을 위해 합동투자설명회 개최, 매각 모범사례 공유, 매각장애요인 분석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확대하겠다"며 "이전공공기관의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면서 정기적으로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ㆍ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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