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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IT 융합기술전문가 15명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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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14일 ‘2012 IT 융합 국제워크숍’…나바브 교수, 킨 케이룽 교수, 정병덕 KT상무 등 연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내·외 정보통신(IT)융합기술전문가 15명이 미래 IT융합기술의 쟁점들을 논의키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카이스트(총장 서남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KI빌딩 퓨전홀(Fusion Hall) 에서 ‘2012 IT 융합 국제 워크숍’을 연다.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가까운 미래에 인간생활에 이바지할 IT융합기술로 ▲IT에너지 ▲Infrastructure ▲교육 ▲Healthcare분야를 선정하고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나시르 나바브(Nassir Navab) 독일 뮌헨공대 교수는 ‘IT와 의료분야의 융합과 의료분야의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나바브 교수는 강연에서 수술 중 환자 몸속 영상을 실시간확인해 의사에게 보내줌 으로써 더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게 하는 증강현실(AR)기술을 의료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킨 케이 룽(Kin K. Leung)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대 교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 프로토콜, 최적화와 응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도시오염을 모니터링하는 무선센서기술의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IT에너지분야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정병덕 KT상무는 ‘통신사업자 입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융합’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운영과 K-MEG(Korea Micro-Energy Grid)통합운영센터(TOC) 구축사례를 소개한다.


또 히로시 에사키(Hiroshi Esaki) 동경대 교수가 ‘IEEE 1888의 오픈 스마트 캠퍼스와 시스템 설계 및 운용’ ▲다니엘 탄(Daniel Tan)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가 ‘대학교육 2.0의 학습사례’ ▲하상태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위원이 ‘시간에 따른 모바일 요금부과 기법-이론에서 실제 적용을 위한 시험 서비스까지’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12명의 전문가가 세션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조동호 카이스트 IT컨버젼스캠퍼스(ICC) 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에선 증강현실을 이용한 의료기술의 적용사례 등 최첨단 IT 융합기술이 소개될 것”이라며 “국내·외 학·연·산관계자들이 미래IT융합기술의 발전방향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3일까지 홈페이지(http://iccws.kaist.ac.kr)에서 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이 워크숍은 카이스트 ICC와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주최해 올해로 4회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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