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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식품업계 최초 특허기술상 2회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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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식품업계 최초 특허기술상 2회 연속 수상 ▲전진영 대상 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 팀장(왼쪽에서 3번째)과 연구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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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대상은 2012년 하반기 특허청이 주최하는 특허기술상에서 식품업계 최초 특허부문 지석영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석영상은 대상 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에서 자체 개발한 'CGF함량이 높은 클로렐라 종균을 배양하는 방법과 그 방법에 의해 수득된 클로렐라 종균'이 수상하게 됐다.


CGF(Chlorella Growth Factor)는 클로렐라의 면역력 강화나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핵심 물질이다. 대상은 CGF 함량이 높은 균주를 개발하고, 이 종균을 배양하는 방법을 고안해 클로렐라 순수배양의 방법을 새롭게 제안했다.

대상은 실내 탱크 배양을 통해 클로렐라를 생산하고 있다. 옥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진행하는 광합성 배양은 여러 오염균이 혼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광합성 배양은 하나의 균으로 연속배양하기 때문에 종균 개량을 통한 기능성분 향상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을 통해 대상은 실내 배양을 하면서도 옥외 광합성 배양의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기존 클로렐라보다 세포의 형태가 완전하고, 단백질 및 CGF가 20% 증량되어 기능성이 향상된 클로렐라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재갑 대상 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 실장은 "이 기술은 현재 대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클로렐라 분말, 액상, 클로렐라 추출물 제품에 적용돼 시판되고 있으며, 수산 및 축산사료 시장에도 진출해 전 세계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클로렐라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클로렐라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올 상반기에도 '전분계 유화안정제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식품업계 최초로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식품업계에서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곳은 대상이 유일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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