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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상그룹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녀 임세령(36)씨가 지난 3일 대상 식품사업총괄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임세령 상무는 기존에 맡고 있던 대상HS 대표직과 함께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임 상무는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0년부터 대상그룹 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HS 대표로 재직 중이다. 임 상무는 2009년 11월 '터치 오프 스파이스' 론칭 이후 공동대표로 취임해 당시 와이즈앤피가 갖고 있던 매장 확장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기존의 브랜드 유지 전략으로 변경하는 등 치열한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바 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세령 상무는 그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여 왔으며 그룹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져 왔다"며 "그룹의 차별화 전략에 발맞춰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의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면서 제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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