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LX대한지적공사가 고졸 우수인재를 채용한다.
공사는 정규직 채용확정형 고졸 청년인턴 24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규직 채용확정형 고졸 청년인턴이란 4년간 보조인력 등으로 근무하면서 지적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고용형태로 지난해에 처음 도입됐다.
원서는 14일까지 12개 지역본부에서 접수(우편포함)하며 본부별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이달 31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졸 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적공사는 고졸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지난해 전국 24곳의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교 등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고졸 우수인재 채용은 산학협력 체결 고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서류와 면접만으로 진행된다.
김영호 사장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 문호를 넓히는 것이 공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졸채용자에 대해서는 지적관련 자격증을 취득시키고 업무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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