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 대부분이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1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8%가 '인턴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89.9%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었다.
전환 예정 비율은 100%(26.5%), 10%(20.2%), 50%(13.1%), 90%(10.6%) 등의 순으로 평균 59%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싶은 인턴 유형으로는 '어려운 일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유형'이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근태 관리, 예의 등 기본에 충실한 유형'(23.6%), '스스로 업무를 깨우쳐 나가는 유형'(19%),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유형'(9.9%),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유형'(9.5%) 등의 순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정식 채용 전 인턴제를 활용해 역량을 평가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진심을 다하고 조직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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