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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31년간 사용된 심볼 디자인을 교체했다.
10일 발표된 새 심볼 디자인은 기존 로고의 특징을 살리는 동시에 진화와 혁신을 추구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고유의 삼태극 색상인 빨강, 파랑, 노란색의 조화. 전 국민이 즐기는 야구에서의 어우러지는 느낌을 시대를 초월한 현대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야구공의 역동성으로 상징한다. 특히 심볼의 한 가운데는 야구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다이아몬드의 그라운드가 형상화됐다.
KBO는 향후 프로야구 리그의 가치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새 심볼 디자인을 적극 활용,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새 심벌은 2013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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