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키스톤글로벌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4위의 철강회사와 2년간 석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일본 2위, 세계 4위의 철강회사인 JFE 스틸(STEEL)의 석탄공급 자회사 JFE쇼지트레이드코퍼레이션과 2년간 최대 60만톤, 약 1500억원 규모의 점결탄 공급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1006억원)의 1.5배 수준이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의 세계적인 석탄생산업체 키스톤인더스트리사의 아시아 지역 독점 총판권을 갖고 포스코, JFE 등에 석탄 공급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도 JFE쇼지트레이드 코퍼레이션과 약 2200억원 규모의 2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재계약을 통해 키스톤글로벌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철강사로부터 공급 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인도, 중국 등 신규 바이어 개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는 일본 JFE와 또다시 대규모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제철용 점결탄 품질의 우수성과 계약이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FE를 비롯해 좋은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제철기업들은 물론이고 인도, 중국 등 신규 시장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년에는 더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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