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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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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 기증 서울시 공무원에 합격한 최수연씨가 삼성화재에서 기증받은 안내견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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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했다. 이 가운데는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공무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는 10일 용인 안내견학교에서 서울시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최수연씨를 비롯해 김하연(한빛예술단원), 김소라(대학생), 김호현(직업재활원 교육생)씨 등 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증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일년간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최씨는 "13살에 실명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성장했고 이제는 안내견도 받았으니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보급해온 삼성은 삼성화재 후원으로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8~10마리의 안내견을 양성해 지금까지 156마리를 무상기증 했으며 현재 59마리가 전국에서 활동중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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