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원티드의 하동균이 솔로로 돌아온다.
하동균은 오는 17일 5년만의 솔로 미니앨범 '마크(MARK)'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롬 마크(From MARK)'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담길 예정이다.
'프롬 마크'는 밴드느낌의 편곡과 연주로 브리티시한 느낌을 주는 곡. 어쿠스틱기타와 보이스만으로 출발하는 곡의 도입부와 절규하듯 깊은 감정을 토해내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9일 밤 타이틀곡 제목과 함께 하동균 소속사 공식 트위터에 공개된 하동균의 앨범 재킷도 시선을 모은다. 마스크를 쓴 듯한 모습의 하동균과 마스크를 찢고 있는 하동균의 모습이 담긴 재킷 사진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는 가수 하동균이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진심을 담아낸 음악들만을 실었다"며 "작사, 작곡, 음악 프로듀싱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도 본인의 내재된 감성들을 솔직하게 전하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하동균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고착된 보컬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곡을 직접 쓰고 새로운 장르를 소화해 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각오가 담긴 셈이다.
한편, 하동균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MARK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고 타이틀 '프롬 마크'의 첫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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