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9주 연속 시청률 20%대를 기록했던 KBS2 '개그콘서트'가 10주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9.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지난 2일 방송분 20.5%에 비해 0.7%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메이퀸'은 23.5%를 기록 3주 연속 '개그콘서트'를 누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SBS '청담동 앨리스' 9.1%와 출연 배우부상으로 인한 결방을 멈추고 방송을 재개한 KBS1 '대왕의 꿈' 9%의 약진 또한 만만치 않았다.
비록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비스트의 양요섭이 '생활의 발견'이란 코너에 출연해 개그맨 못지않은 예능감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런닝맨)는 16.6%,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는 16.6%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2'는 7.1%,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5.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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