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명세빈이 이성재와의 이별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쓰러지괴 말았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극본 오상희, 연출 김경희 최준배) 24회에서는 우정숙(나문희)이 학원 계약 건으로 성인옥(명세빈)이 운영하는 학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순간, 인옥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갔다.
인옥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유현기(이성재)는 그대로 구급차를 따라갔다. 하지만 중간에 구급차를 놓치면서 현기는 수소문을 해 직접 인옥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인옥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스트레스에 과로, 감기가 겹쳐 염증이 악화됐다는 의사의 말은 곧, 인옥이 현기와의 이별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반증하는 말. 그 말을 듣고 있던 정숙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정신을 차린 인옥에게 정숙은 "지난 번 일은 고마웠다"고 말했다. 인옥이 정숙에게 돈을 받았다고 현기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언급한 것. 때마침 등장한 현기는 그 말을 엿들었고, 현기가 온 사실을 눈치 챈 인옥은 정숙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때는 정말 고마웠다"는 정숙의 말에 현기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실제 인옥이 어머니 정숙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자신과 헤어지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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