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B1A4가 팬들과 함께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B1A4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1st BABA B1A4'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B1A4를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녹였다.
바로는 객석을 향해 "벌써부터 열기가 이렇게 뜨거우면 어떡하느냐. 지금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우리만 터질 수 없다. 함께 심장 터질 준비가 됐는가"라고 소리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산들 또한 첫 단독 콘서트에 감격에 벅차올랐다. 그는 "사실은 잠을 못 잤다. 여러분들 보니까 힘이 난다. 오늘 기분 진짜 좋다"라며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최고인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바로는 공연 중반부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그는 "여러분들과 한 공간에서 무대를 가질 수 있어서 꿈만 같다"며 감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B1A4는 '걸어본다'를 비롯해 '쮸쮸쮸', '너때문에', '이프(IF… 너만 있으면)'를 준비했다. 아울러 '뭐 할래요', '소 파인(SO FINE)', '필링(Feeling)'과 '수퍼소닉(SUPERSONIC)'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했다.
산들과 신우는 패닉의 '왼손잡이'와 휘성의 '위드 미(With Me)'를 선사했으며 바로와 공찬, 진영은 '둘만 있으면', '같이 부를래요', '비 마이 걸(Be My Girl)'을 불렀다. 특히 신우와 바로는 미발표곡 '열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