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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코스닥에도 떨어지는 칼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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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태양광 산업재株 추락
신규 상장株 '언제 뜨려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코스닥 분위기를 한 단어로 나타내면 '추세'라고 할 수 있다.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추세적인 매수가 뒤따른다. 반면 연일 하락을 이어가는 종목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가 사라진 시장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강세로 IT부품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으로만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반면 바이오나 신규상장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업체 오스코텍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달여 넘게 52주 최저가 경신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기관이 30만주 순매도하면서 연속 하락하고 있다.

오스코텍의 하락세는 지난 9월 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본격화됐다. 지난 10월말 골다공증 예방치료용 물질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발표에도 주가는 반짝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바이오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대한뉴팜도 최근 한달새 주가가 16.25% 하락하면서 연일 52주 신저가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투자자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이외에도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는 태양광 분야와 산업장비 업종이 꼽힌다. SKC 솔믹스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산업장비 업체인 흥국 인화정공 뉴인텍도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신규상장한 종목들도 잇달아 추락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 디젠스는 지난 22일 시초가 2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5일 현재 1990원으로 28.92% 하락한 상황이다.


맥스로텍도 지난달 16일 상장 이후 9거래일이나 하락세를 보이면서 5일 현재 주가가 시초가 대비 35.96%나 낮아졌다. 디스플레이용 부품업체 와이엠씨도 시초가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IT부품주와 엔터테인먼트주로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어 단기적으로 호재 없는 종목은 대폭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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