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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주미래산단 비리 前공무원 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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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나주 미래 일반 산업단지(미래산단) 조성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전직 나주시 공무원 등이 검찰에 구속됐다.


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7일 미래산단 조성에 참여한 업체 측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나주시청 투자유치팀장 김모(49)씨와 산단SPC 전 직원 신모(42)씨를 구속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신현범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와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래산단 참여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나주시가 발주한 또다른 공사와 관련, 시공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은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되자 지난 7월 퇴직했다.


신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와 신씨가 나주시 이창동 택지지구에 나란히 지어진 원룸 건물 3동 가운데 2동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최근 마친 사실을 확인하고 뇌물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미래산단 조성 비리 의혹에 임성훈 나주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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