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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인기 많다더니…올 겨울 견과류 메뉴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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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인기 많다더니…올 겨울 견과류 메뉴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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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웰빙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에는 수입과일 부문 매출에서 견과류가 처음으로 바나나, 키위 등의 인기 수입과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각 외식업체들도 올 겨울 시즌 제품으로 견과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네스카페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아몬드 다크 카쵸’를 출시했다. 아몬드 다크 카쵸는 카페네스카페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선보인 초콜릿 음료 카카오쵸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100% 벨기에산 초콜릿 베이스에 아몬드를 첨가해 고소한 향과 씹는 맛을 더한 제품이다. 예로부터 아몬드는 초콜릿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견과류로 꼽혀 왔다. 아몬드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초콜릿이 뇌에 주는 자극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몬드 다크 카쵸’는 주문 시 초콜릿을 매장에서 직접 녹여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이달의 맛’으로 ‘호두까기 인형 (Nut Cracker)’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 총 7가지 견과류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메뉴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더하는 견과류의 바삭한 식감에 캐러멜 리본을 더해 깊고 진한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호두까기 인형’ 아이스크림을 활용, 쉐이크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호두까기 인형 쉐이크’도 함께 선보여 까다로운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케이크에도 견과류가 활용됐다.

최근 ‘파리바게뜨’는 피칸, 호두 등의 견과류를 곁들인 크리스마스 선물용 케이크를 출시했다. ‘구겔호프 초코’와 ‘구겔호프 화이트’는 초콜릿 코팅 위에 다양한 견과류를 얹어 장식한 왕관 모양 케이크로, 프랑스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디저트다. 또 ‘달콤한 화이트롤’은 고소한 피칸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선물용 케이크로, 리본 디자인이 돋보이는 선물상자 패키지에 담겨 제공된다.


던킨도너츠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디저트용 기프트 상품 18 종을 출시하면서 땅콩 활용 제품 ‘던킨 프랄린 피칸’과 곡물이 통째로 들어간 ‘뮤즐리 바이츠’ 등을 선보였다.


또 ‘카페베네’가 201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정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3종 중 ‘수제 캐러맬 초코’는 진한 초코 케이크 속에 고소한 아몬드를 넣은 제품이다. 일반 케이크와는 다르게 머그컵에 담겨 떠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네스카페 관계자는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철 힐링푸드로 제격”이마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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