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8일 오후 5시 베토벤교향곡 ‘합창’…15일 오후 5시 용산역에서도 열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 송년음악회 선율이 8일 오후 5시 서울역에서 울려 퍼진다.
송년음악회는 이어 15일 오후 5시 용산역에서도 열려 역과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 및 서울시민들에게 문화적 체험기회를 줄 예정이다.
연주회는 서울문화재단의 ‘2012 서울메세나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다. 연주프로그램은 금관 5중주의 우렁찬 음악으로 시작해 ▲비발디 사계 ‘겨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말 분위기에 맞는 ‘고요한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7곡을 합창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비발디 사계 ‘겨울’의 협연엔 코레일심포니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민혜씨가 맡았고 합창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했다. 베토벤교향곡 9번 ‘합창’의 솔로이스츠는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음대 교수), 알토 정수연(한양대 겸임교수), 테너 조성환(장신대 교회음악과 교수), 베이스 노대산(뉴욕시 오페라 소속)이 맡았다.
또 철도인의 진취적 기상을 담은 ‘코레일의 노래’도 오케스트라버전으로 합창단과 부를 예정이다. 연주회장엔 문화소외계층인 복지시설아동 30여명이 초대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올해 창단돼 다양한 문화적 활동들을 펼친 코레일심포니의 정리무대”라며 “내년엔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국민들 마음속까지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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