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014년 평균 온스당 1600$,WTI 99$,美달러 5~10% 절상 전망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상품시장은 수퍼사이클이 끝난 게 아니라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 ‘르네상스’단계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미국의 셰일혁명으로 석유는 더 이상 세계 성장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달러화는 5~10% 평가절상되고 미국의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의 1.2% 정도 개선될 것로 전망됐다.
금값은 하락해 2014년에 온스당 1600달러로 내려가고 유가(WTI)도 105달러와 99달러로 안정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7일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천연가스와 석유생산 증가는 석유와 가스가격 상승으로 세계 경제가 손상을 받을 위험을 줄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상품부문을 중시하라는 투자권고안을 유지하고 2013년도 상품투자 수익률로 7~12%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상품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겠지만 세계 경제의 개선은 가까운 시일안에 원재료 부족을 초래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상품 수퍼사이클(상품가격이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은 르네상승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수급이 빠듯한 석유와 옥수수,구리 투자를 권하고 금은 장기간 하락세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공급제약과 중국의 성장둔화로 상품 수퍼사이클이 끝났다고 말하고 싶지만 투자자들은 1990년대 시작한 상품 투자 사이클의 다음 국면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현 시기를 종말이라기보다는 르네상스로 본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간은 기회는 내년 하반기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생길 것이라면서 현재의 상품 기초여건(펀드멘털)은 가까운 시일안에 공급부족을 일으켜 장기가격에 비해 단기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르네상승기에는 상품 시장은 가격이 안정되고 단기 수요에 따라 가격이 바뀌던 1980년대와 1990년대처럼 거래될 것이라면서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은 백워데이션은 상당한 투자수익률을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별 가격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금은 전세계 양적완화와 성장둔화로 가격이 치솟을 수 있게 하는 요인이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내년에 꼭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금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온스당 1825달러에 이르고 내년 중반에는 낮아져 2014년 말에는 온스당 1600달러까지 떨어져 연평균 17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은 6일 온스당 1700.10달러에 거래됐다.
천연가스는 미국에서는 셰일가스로 공급과잉이 빚어지고 있지만 전세계에서는 여전히 공급이 달려 내년과 후내년에 가격을 회복하겠으며 내년에는 100만 BTU(영국 열 단위)당 평균 4.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는 빠듯한 수급과 재고감소로 브렌트의 경우 내년과 후내년에 각각 배럴당 110달러와 105달러, 서부텍사유(WTI)는 105.50달러와 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6일 107.01달러와 8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덕분에 원유생산량은 2008년 하루 800만 남짓에서 2017년에는 1200만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총생산량을 하루 860만 배럴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셰일오일 생산증가는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성장 장애를 예방하고 미국 달러가치와 무역수지 균형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셰일오일 생산으로 미국 경상수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2%정도 개선되고 달러화가치는 5~10% 평가절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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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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