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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50대를 위한 文의 다섯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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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50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부모, 자식, 건강, 일자리, 그리고 생활에 대한 걱정을 문재인 정부가 나누어지겠다"며 ‘베이비부머’를 집중 공략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대와 함께하는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엄마 휴가제 도입 ▲간병서비스에 건강보험 적용▲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달성 ▲무상보육부터 반값등록금 ▲정년 60제 법제화 등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입니다.

‘베이비부머’라는 말, 들어보셨죠?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지금의 50대를 이르는 말입니다.


열심히 일하며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식들 일자리 때문에 아직 일할 수 있는데도 밀려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모시는 세대지만, 자식들로부터는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샌드위치 세대’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1953년에 태어난 저와, 제 아내와, 제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희 세대는 그야말로 가족을 위해 반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나’는 늘 뒷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은 그런 나이입니다.


50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부모, 자식, 건강, 일자리, 그리고 생활에 대한 걱정을 문재인 정부가 나누어지겠습니다.


국가가 ‘부모’를 함께 모십니다.


아픈 부모님 간병 책임을 더 이상 자식에게만 미루지 않겠습니다.
간병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대상을 전체 노인의 10%까지 확대하고
지자체별로 국공립 노인장기요양시설을 확충하여 ‘부모’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요양서비스 수준을 더 높여,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인상해서 부모님 용돈을 챙겨드리겠습니다.
국가가 용돈을 드리겠습니다. 국가가 ‘자식’을 함께 키우겠습니다.


2014년까지 모든 대학의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서,
50대가 자식들 등록금에 허덕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부담 없는 실질적 무상보육을 완성하여
손주 보살피기로부터 해방시켜드리겠습니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에게는 건강보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국가가 ‘건강’을 함께 지키겠습니다.
어떤 질병에 걸리든 의료비가 100만원이 넘지 않도록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를 실시하여 50대 가장의 큰 걱정꺼리를 덜어드리겠습니다.


갱년기 폐경기 여성을 위해 특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남성을 위한 운동처방 프로그램 등, 50대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의 유방재건술을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시키겠습니다.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국가가 나서겠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50대를 위해 정년연장,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정년 60세’를 법제화하겠습니다. 또한 이를 단계적으로 65세로 늘리겠습니다.


퇴직 후 재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퇴직 전부터 전직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새로운 이웃들과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프로그램 다양화하고 소규모 귀농?귀촌자 마을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설치될 ‘일자리 청’에 중고령자 전담조직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내 ‘생활’에 활력을 드리겠습니다.


가사노동에 지치고 자식과 노부모를 돌보느라 고생하는 50대 어머니들이 여행을 떠나거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엄마휴가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가족 국내여행 바우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민들의 여행기회를 늘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50대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공연장, 전시관 등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원예,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학과 평생학습 계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IMF의 고통을 온 몸으로 겪어내야만 했던,
저의 친구 50대 여러분.
그동안 가족, 직장, 사회 모두에서 의무만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나’를 실현하고,‘내’ 생활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50대가 되어야 합니다.


국가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저 문재인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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