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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발렌타인 등 위스키 가격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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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 내년 위스키 20여종 평균 5.7% 인상

임페리얼·발렌타인 등 위스키 가격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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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대표 위스키업체인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위스키 가격을 평균 5.7% 인상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내년 1월1일부터 임페리얼,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 주요 위스키의 출고 가격을 5.7∼8.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임페리얼 12년산 550ml는 기존 2만4915원에서 2만6334원으로, 700ml는 3만4309원에서 3만6267만원으로 출고 가격이 5.7% 오른다.


또 임페리얼 17년산 330ml와 임펠리얼 21년산 450ml도 각각 2만7335원, 7만9420원에서 2만8897원, 8만3952원으로 5.7% 오르고, 임페리얼 퀀텀 500ml는 5만9400원에서 6만4680원으로 8.9% 인상된다.

발렌타인 12년산 700ml는 3만6608원에서 3만9501원으로 7.9% 오르고, 로얄살루트 21년산 700ml는 17만7375원에서 18만6241원으로 5% 가격이 뛴다.


이 외에도 시바스리갈 12년산 700ml가 3만6553원에서 3만8632원으로, 18년산 골드시그너쳐 700ml가 10만5193원에서 11만1188만원으로 출고 가격이 각각 5.7% 오르고, 싱글몰츠 위스키인 더글렌리벳 15년산 700ml 출고 가격이 기존 8만9628원에서 9만6503원으로 7.7% 오른다. 데킬라인 호세쿠엘보 이스페셜 700ml도 2만6950원에서 2만8699원으로 6.5% 인상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0년 8월 이후 2년5개월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경쟁사인 디아지오 코리아는 물가 상승 여파와 국내 물류비,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9월부터 윈저ㆍ조니워커 등 위스키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윈저 12년산 500ml는 2만6367원으로, 윈저 17년산 450ml는 4만7원으로 각각 5.5% 올렸고, 조니워커블랙 500ml는 2만6378원으로 4.9% 인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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