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래원이 ‘인사동 스캔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김래원은 7일 오전 11시에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것에 대해 “부담은 당연히 느꼈다. 하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정말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었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영화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뭔지 모를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에 마음에 움직인 것 같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웃음 때문에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특히 최악의 파트너지만 서로를 통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도전해 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한 재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풍성한 음악으로 담아냈으며, 허세 가득한 음악 감독으로 분한 김래원의 색다른 연기 변신과 그의 특별한 파트너 신예 지대한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 조안 이광수 등 명품 연기자들이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의 개봉은 2013년 1월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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