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M, 포드와 車경쟁에서 치고나갈 10가지 이유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올 순익만 50억달러.. 라인업 80% 바꾼다

GM, 포드와 車경쟁에서 치고나갈 10가지 이유
AD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미국 양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GM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억달러(약 5조4175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챙겼다. 이는 포드보다 10억달러 이상 많은 것이다. 북미 시장만 따지면 포드가 앞선다. 북미에서 올해 1ㆍ4~3ㆍ4분기 포드의 누적 세전 영업이익은 65억달러에 육박한다. 매출은 578억달러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1.2%다. 포드의 올해 북미 시장 영업이익률은 2000년 이후 최고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GM과 포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앞으로 GM의 순이익이 크게 늘 수 있다며 그 이유로 10가지를 들었다.


GM, 포드와 車경쟁에서 치고나갈 10가지 이유 GM 쉐보레 크루즈 RS 2013년형 (사진제공=GM)

▲ 향후 2년간 신차를 쏟아낼 예정이다. GM은 2009년 위기에 빠지면서 신차 출시를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이젠 내놓을 때다. GM은 앞으로 2년 동안 라인업의 80%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센티브 부담이 줄고 있다. 인센티브에는 현금 리베이트, 리스 지원, 저금리 대출, 딜러의 수수료가 포함된다. GM은 지난달 자동차 대당 평균 2800달러의 인센티브를 지출했다. GM 자동차 평균 거래 가격의 8.8% 수준이다. 이는 업계 평균 9.5%보다 낮은 것이다.


▲ 플랫폼 공유로 비용이 줄고 생산성은 높아지고 있다. GM은 이를 포드보다 2년 먼저 시작했다.


▲ 낭비를 줄이고 있다. 해군 대위 출신의 댄 애커슨 최고경영자(CEO)가 복잡했던 GM을 단순하고 간단한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 수석 엔지니어에게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하고 경영진은 줄이는 방식이다.


▲ 노동비용이 낮아지고 있다. GM은 2007년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체결한 단체협약으로 신입 근로자의 시급을 크게 낮췄다. 입사 초부터 높은 임금을 받았던 근로자들이 퇴직하면서 앞으로 GM의 노동비용 부담은 더 줄 것이다. 미 자동차연구센터(CAR)에 따르면 현재 GM의 전체 노동비용은 시간당 56달러로 일본 도요타의 5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 2010년 공식적으로 퇴직자 건강보험에 대한 의무를 털어냈다.


▲ 연금 대상이 줄고 있다. GM은 올해 들어 사무직 퇴직자에 대한 연금 290억달러를 일시불로 지불했다. 게다가 일부 연금 지불 의무도 푸르덴셜로 넘겼다. 향후 임시직 근로자와 외국계 근로자에 대한 연금 부담도 이런 방식으로 줄일 계획이다.


▲ 미 정부는 2008년 결손금 이월공제로 GM에 454억달러 규모의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줬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GM은 실질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 GM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금융 사업부 재건 이후 GM 자동차 구매자들이 받는 혜택은 많아지고 있다. 자동차 대출 부문 자회사 GMAC를 팔았던 GM은 2010년 자동차 대출업체 아메리크레딧을, 최근 알리 파이낸셜의 남미ㆍ유럽ㆍ중국 시장 자동차 대출 사업을 인수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