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난 5일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7일 서울을 중심으로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인천,경기지역과 서해5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일 오전 6시를 시작으로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폭설과 한파로 서울 계량기 103개가 동파됐는데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눈이 많이 내린 경기도와 강원 지역의 독거 노인 3545명에 대해서는 소재지를 확인하고 현재 상태를 점검했다.
또 주요도로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장비 등을 사전배치하고 제설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제설취약구간 2394개소에 대해서 인력 1만33명, 장비 4494대, 제설제 26만3000 톤을 전진배치했다. 도로공사는 7일 오전 3시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홍성구간에 제설제 45톤을 사전에 살포했다.
중대본은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설 예상 1시간 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강설에 대비한 점검 작업을 시간대별로 체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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