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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첫날, 5대 신사업부터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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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에는 구미, 수원 사업장 방문해 공장 직원들 격려

계열사 사장에 사업보고 받아
이튿날 구미 수원 현장 방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부회장 이재용이 처음으로 챙긴 것은 삼성그룹이 추진중인 신사업이었다. 이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경영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직후 바이오, 태양광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관련 사업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회장 승진 이후 최우선 과제이자 첫 행보로 신사업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 첫날, 5대 신사업부터 챙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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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오후 바이오, 의료, 2차전지, 태양광, LED 등 5대 신사업과 관련된 관계사 및 협력사 사장들과 미팅을 갖고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사장시절부터 자동차용 2차 전지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자동차 전장 관련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신사업에 큰 비중을 둬 왔다.


삼성그룹은 5대 신수종 사업 육성에 큰 의지를 갖고 있지만 성적표는 아직 미진한 상태다.


의료기기부문의 경우 삼성전자와의 시너지로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판로를 개척중인 상황이다.


중대형 2차전지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지만 전기차 보급이 늦어지며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준비해왔지만 최근 중단해 속도 조절 중이다.


태양광과 LED는 당장 제품 판매 보다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전환했다. 5대 신수종 사업 중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곳이 아직 없는 셈이다.


이 부회장 역시 이 같은 점을 우려해 신사업추진 현황을 살피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부회장 승진 첫날 신사업을 챙긴 이 부회장은 다음날인 6일에는 삼성전자 구미, 수원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6일 오전 경북 구미 공장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휴대폰 사업장을 둘러본 뒤 공장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수원 디지털시티로 발걸음을 옮겨 수원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장 시절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주로 해외 주요 인사들과의 비즈니스에 힘써왔지만 부회장 취임 이후에는 경영 보폭을 크게 넓힐 것"이라며 "신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구미, 수원 사업장에 방문한 것도 경영 활동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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