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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나들목' 9개월새 정보조회건수 163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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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나들목' 9개월새 정보조회건수 163만건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9월 충남 천안시 소재의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코다코를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다코는 공사가 출자한 펀드의 투자로 재무건전성을 확충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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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견ㆍ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정책금융공사의 금융지원이 새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지원정보에 대한 접근 인프라 자체를 구축하는 등 자금수요자 중심의 접근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기업금융나들목'이다.

6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나들목'의 누적 방문자 수는 지난 11월 말을 기준으로 16만명, 정보조회 건수는 163만건을 기록했다. 올해 2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9개월만의 성적이다.


'나들목'은 중소ㆍ중견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11월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박2일 기업현장 애로사항 점검 중 금융지원정보 검색 자체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접한 뒤, 제시한 아이디어가 발단이 돼 구성됐다.

'나들목'의 장점은 각 금융기관별ㆍ지방자치단체별 지원정보들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한 번의 검색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주제별 분류로 창업ㆍ사업성공ㆍ사업전환이나 사업 정리 등 기업의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세제ㆍ법률 등의 각종 실무적인 정보를 클릭 몇 번으로 간단히 조회할 수 있다. 중견기업 특화 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전문정보들도 검색 가능하다.


최근 '나들목'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2년 웹어워드 코리아'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웹전문가 2000명에게 평가받아 선정된 이번 수상을 통해 '나들목'은 웹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이트의 혁신성ㆍ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시장친화적 정책금융 방식인 온렌딩(On-lending) 제도 역시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렌딩은 공사가 양질의 자금을 조달해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은행이 여신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대출해주는 중소ㆍ중견기업 간접대출 지원 제도다.


설립이후 공사는 지난 10월 말 기준 총 공급액의 약 50%인 15조7000억원을 중소ㆍ중견기업의 지원을 위해 공급했다.


이밖에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oFC 프런티어 챔프'기업 선정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33개 회사에 총 1조 111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2010년 일괄공모를 통해 조성한 신성장동력산업육성펀드 13개중 6개(결성총액 1조1000억원)를 중견기업 전용으로 운용하는 등 중견기업이 발행하는 주식 또는 CBㆍBW 등 주식관련 채권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금융나들목' 등 수요자를 배려하고 국가경제 전체를 고려하는 차별화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 지원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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