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씨티그룹이 전세계에서 1만1000명의 직원을 줄인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씨티그룹은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성명을 통해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밝혔다. 감원 대상이 된 1만1000명은 씨티그룹 전체 직원의 약 4.2%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개인뱅킹 부문의 인력을 6200명 줄인다.
이번 조치는 마이클 코뱃이 지난 10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이후 나온 첫번째 구조조정 계획이다. 마이클 코뱃은 "이번 계획은 씨티그룹이 다음 단계로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