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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멍든 아이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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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멍든 아이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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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어느 날 우리아이가 스마트폰이나 유명 브랜드 점퍼를 자꾸 잃어버리고 온다면? 전에 비해 용돈을 자주 요구한다면? 괜히 초조해 하거나 유난히 화를 낸다면?


학교 폭력의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고 그 원인과 대책을 진단한 책이 출간됐다. '벼랑 끝에 선 아이들의 간절한 비명'이라는 부제를 단 신간 '외침(지영환 지음·형설라이프·1만3000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해 다뤘다.

경찰청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저자는 전국 일선 경찰관들이 직접 작성한 '경찰청 학교폭력 해결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폭력의 다양한 실상을 모아 정리하고 원인을 분석했다. 직접 추가 자료를 조사하고 실제 학생들을 인터뷰했는데, 학생 개개인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은 픽션을 가미했다.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들의 징후,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 자녀를 폭력적인 학생으로 키우지 않는 방법, 학생들의 범죄나 자살을 막기 위한 방법 등 각 사례와 함께 제시된 해결 방안과 대책은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 지영환 씨는 "학교폭력 문제는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면서 "이 책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위험을 막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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