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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대란' 현실화되나?···13개구간·29.3Km 통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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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전역이 5일 낮 12시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도내 13개 구간 총 29.3Km에서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교통통제 구간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13개 구간 29.3Km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우선 성남의 경우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고개 편도2차로 1.5Km 구간과 '성남~장호원' 임시개통구간 2Km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 또 남한산성로 '변전소3R~산성터널' 구간 3.4Km와 남한산성 순환로 '민영맨션~양지공원' 고개길 400m도 통제 중이다.


분당은 하오개로 '한국중앙연구원~의왕'구간 3Km가, 용인지역은 '한성CC~보정도 한화아파트' 구간 2Km가 각각 부분 통제되고 있다.

포천지역은 수원산고개(국지도 56호선) 3Km와 낭유리고개(지방도 387호선) 3Km가 통제되고 있다. 이외에도 가평 불기고개(지방도 387호선) 3km와 남양주 차산리고개(지방도 86호선) 1.5Km, 비금리고개(지방도 387호선) 3Km도 차량통행이 중단된 상태다.


광주지역은 이배재고개 편도1차로 1.5Km와 남한산성로 편도1차로 2Km 구간이 추가로 교통 통제됐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눈이 더 많이 올 것으로 보여 도내 국도 및 지방도 교통통제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1시 공무원 4062명, 도로관리요원 363명 등 4954명의 인력과 제설차 68대 등 1842대의 장비를 동원, 주요간선도로 등 도내 경기도 중점관리도로 360개 노선과 고속도로 진입도로 12개 노선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눈이 집중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퇴근길 통행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간선도로에 대해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평균 적설량은 오후 1시 기준 2.7cm로 화성과 시흥시 7cm, 의왕시 6cm, 부천시 5.5cm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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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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