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과 성품 모금해 저소득층과 틈새 계층 등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어려운 이웃들 버팀목이 되기 위해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친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갑작스런 실직으로 주거와 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과 질병이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등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는 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모금된 성금(품)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 민원실과 각 부서, 문화예술회관,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설치해 구민들의 정성을 모으게 된다.
또 성금 접수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4층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2,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성품 접수는 노원구 주민생활지원과(☎ 2116-3652)에 문의하거나 19개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금품을 기부하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희망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펼쳐 성금 5억5000만원과 성품 2억2000만원 등 총 7억7000여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품) 중 6억원이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에 지원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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