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표자들과 내년 이후 방통위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 위원장은 "ICT산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이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방통위가 향후 중장기 정책방향을 수립해 글로벌 ICT 시장에서 스마트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 의장인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는 "스마트 코리아를 위한 방통위의 노력이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IPTV 가입자 600만 돌파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창의 지식산업이 미래성장의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한 ICT 거버넌스 개편 방안 등 능동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출범한 대표자 회의는 방송통신 주요 정책고객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방송통신 미래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방통위는 정책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대표자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2013년 정책방향 및 중기재정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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