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호주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0.6%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호주의 전기대비 GDP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플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성장률은 1분기 1.4%, 2분기 0.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둔화됐다.
전날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해 이미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호주 중앙은행은 전날까지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호주의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3.1%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3분기 가계 저축률은 0.6%로 집계됐다.
가계 소비는 0.3% 증가해 GDP 증가율을 0.2%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에 GDP 증가율을 0.7%포인트 상승시킨 것에 비하면 가계소비 기여도가 줄었다.
정부 지출은 3분기 동안 0.4% 줄어 GDP 증가율을 0.1%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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